부암동은 현대 문화와 전통 건물이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곳으로 유명합니다. 부암동이 어떤 곳인지, 이곳을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에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숨어있는 곳
부암동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동이죠. 부암동은 행정동과 법정동의 이름이 같으며, 행정동으로써는 부암동과 신영동, 홍지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신영동과 홍지동에 접해있으며, 동쪽으로는 삼청동, 남쪽은 청운동과 옥인동, 서쪽으로는 서대문구 홍제동과 접하고 있습니다. 부암동을 가보면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유명 레스토랑과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숨어 있습니다.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 미술의 매력을 함께 가진 곳
석파정은 고종황제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의 왕실 별장이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서울 박물관 경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잘 보존하면서 현대 미술의 매력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석파정 앞 공간에서 많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요. 매년 두 개의 주요 기획 전시회가 열리며, 서울 박물관 입장권에는 석파정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3층에서 나오면 소나무 군락으로 둘러싸인 석파정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인왕산 자락에 위치해 북악산과 울창한 적송 숲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스코프에서는 바삭바삭한 스콘과 진한 브라우니를 판매하고 있어 달달한 디저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작은 가게지만 '수요미식회' 등 국내 주요 음식 테마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이커리입니다. 완벽하게 구워진 스콘은 한입 베어 물면 버터처럼 부드러운 조각으로 부서집니다. 라즈베리 잼과 클로티드 크림을 살짝 바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좀 더 진한 맛을 원한다면 진하고 대담한 맛의 디저트인 브라우니를 드셔보세요. 브라우니 마니아들이 꼭 찾는 곳입니다. 레몬 아이싱을 얇게 얹은 파운드 케이크도 인기 메뉴입니다. 클럽 에스프레소는 1990년대에 문을 연 이래 부암동 일대의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산속의 아늑한 오두막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원목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커피 종류별 고유의 맛과 향을 보존하기 위해 블렌딩마다 개별 머신을 사용해 커피를 추출합니다. 카페에서는 원두, 분쇄 커피, 커피 용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서울 전경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
자하 손만두는 2018 미쉐린 가이드에서 우수한 만두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 만두가 다소 담백한 맛을 내지만, 직접 만든 한국 전통 간장에 찍어 먹으면 미각이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깨어날 것입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 만두의 맛을 보여주기에 적절한 곳이죠. 만두국 한 그릇 한 그릇에는 셰프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쫄깃한 만두피와 순한 양념의 맛이 유혹적입니다. 큰 창문이 있어 북악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부암동에서 북악산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북악팔각정이 나오는데, 서울의 전경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정자 안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편의점이 있습니다. 북악스카이웨이라고 불리는 드라이브 코스는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자전거 동호회의 라이딩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야경도 놓칠 수 없으니 이곳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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