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수많은 명소 중에서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은 다름 아닌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의 4대 궁과 종묘입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한국의 역사적인 조선 왕조(1392~1910) 500여 년 동안 지속된 아름다움과 문화를 쉽게 엿볼 수 있습니다. 서울 고궁 탐방 시 꼭 알아두어야 할 팁을 살펴보겠습니다.
각 궁궐이 가진 고유한 매력과 이야기
익숙하지 않은 눈에는 궁궐이 모두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면 각 궁궐마다 고유한 매력과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대 궁과 종묘를 방문하여 조선 왕실의 흥망성쇠를 자세히 살펴볼 것을 추천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여러 궁궐이 지어졌습니다. 한 궁궐이 수리 중일 때 왕실은 다른 편안한 장소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정권이 바뀔 경우 새로운 왕실은 새로운 곳에서 살면서 새로운 출발을 하길 원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서울에는 궁궐이 두 개 이상 있습니다. 왕은 법궁 또는 법궁으로 알려진 정궁에서 살았고 보조 궁궐을 이궁이라고 불렀습니다. 각 궁궐은 왕과 왕족이 거주하는 내전과 신하들과 함께 왕의 통치를 수행하고 의식과 행사가 열리는 외전으로 나뉩니다. 외전에는 궁궐의 정전인 정전, 왕의 개인 집무실인 편전, 왕의 참모와 궁중 관리들이 일하던 건물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궁궐에는 왕과 왕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연못과 정자가 있는 뒤뜰이 있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관료의 직급을 18등급으로 나누었습니다. 품계석은 정전 앞 광장에 관직 순서대로 새긴 돌을 말합니다. 중요한 행사나 국가적 의식을 위해 광장에 모일 때면 궁중 관리들은 자신의 관직에 해당하는 돌 옆에 서야 했습니다. 정전을 마주보고 오른쪽은 문관, 왼쪽은 무관이 서 있었으며, 정전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문관, 왼쪽은 무관이 서 있었습니다.
목조건물 장식을 위해 사용된 단청
단청은 청, 적, 황, 백, 흑의 오방색을 말하며 목조건물을 장식하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원래 벌레와 날씨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목재를 보호하기 위해 적용되었던 단청은 우리나라 궁궐과 사찰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각 건물의 용도에 따라 그림과 문양은 다르지만 화재와 잡귀를 막는 상징이 공통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조선 궁궐 중 가장 먼저 건립된 경복궁은 조선 왕조의 대표적인 법궁이었습니다. 1395년에 완공된 원래 궁궐은 임진왜란(1592~1598년) 때 화재로 소실되어 폐허가 된 상태로 남아있었습니다.
조선 궁궐 중 가장 먼저 건립된 경복궁은 조선 왕조의 대표적인 법궁이었습니다. 1395년에 완공된 궁궐은 임진왜란(1592~1598년) 때 화재로 소실되어 약 270년 동안 폐허가 된 상태로 남아있었습니다. 1867년 조선 말기에 이르러서야 왕실의 웅장한 위엄을 보여주기 위해 재건되었습니다. 그 후 일제 강점기 동안 궁궐의 대부분이 다시 파괴되었습니다. 1990년에 궁궐의 완전한 복원을 위한 세부 계획이 수립되어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공사는 2010년에 완료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목조건물 근정전
광화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목조건물인 근정전입니다. 왕의 대관식이나 중요한 궁중 행사에 사용되었던 이 전각은 왕의 권력을 물리적으로 표현한 곳입니다. 근정전 뒤편에는 왕의 집무실인 사정전, 왕의 개인 숙소인 강녕전, 왕비의 숙소인 교태전 등의 건물이 있습니다.
근정전을 나와 왼쪽으로 가면 연회 장소로 사용되었던 경회루로 바로 연결됩니다. 인공 연꽃 연못 위에 떠 있는 듯한 2층 누각인 경회루는 경복궁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소 중 하나입니다. 경회루 입장은 별도의 예약이 필요하지만, 2층에서 바라보는 서울과 산의 전경은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특별관람은 무료이지만 관람 시간은 40분으로 제한됩니다. 관람을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전화(외국인 전용 회선)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경복궁 서쪽에 있는 창덕궁은 1405년 조선 왕조 3대 임금인 태종을 위한 후궁으로 지어졌습니다. 창덕궁의 가장 큰 매력은 궁궐 곳곳에 자연을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건물과 정원의 완벽한 조화는 물론, 열린 공간에 예술적으로 배치된 작은 돌과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광활한 정원의 아름다움 덕분에 조선의 왕들이 경복궁보다 더 즐겨 찾았고, 조선의 모든 궁궐 중에서 가장 오래 살았던 궁궐이 되었습니다. 창덕궁은 서울의 4대 궁궐 중 가장 잘 보존된 궁궐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궁궐의 가장 동쪽 끝에는 조선의 24대 통치자 헌종의 왕비를 위해 지어진 소박한 건물인 낙선재가 있습니다.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혜공주가 마지막으로 거처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최고의 여름 해변 여행지 (0) | 2023.06.21 |
---|---|
꼭 가봐야 할 서울 핫플레이스 (0) | 2023.06.21 |
럭셔리한 제주도 여행을 꿈꾼다면 가봐야 할 곳 (0) | 2023.06.04 |
한국 국제공항 인근 숨은 관광 명소, 고급 문화 예술 공간 (0) | 2023.06.04 |
부암동을 완벽하게 경험하기 위한 가이드 (0) | 2023.06.02 |